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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심이영, 비오는 날 칼 들고서 호텔 잠입 '섬뜩한 첫 장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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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칼을 들고서 호텔에 잠입하는 섬뜩한 첫 장면이 그려졌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2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첫방송에서는 어둑한 가게 안을 비추는 것으로 첫 장면이 시작됐다. 조리실 안에서 한 여자가 검은 우비를 입고 칼을 갈고 있었고, 그 여자는 곧 가게를 나와 섬뜩한 모습으로 우산을 쓰고 걷는 중인 한 연인의 뒤를 밟았다. 호텔로 향하는 남녀와 우비를 쓴 여자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칼을 든 여자는 호텔 방 안까지 잠입한다.

잠이 든 연인과 우비를 입고 비를 뚝뚝 흘리고 선 여인. 여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침대에서 잠을 자는 중인 남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곧 속옷과 옷가지들을 밟고 칼을 치켜드는데, 잠자리에 들었던 여자가 놀라 일어나며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곧 바로 7년 전으로 넘어가는 드라마. 강해진(심이영)은 "맛 좀 보실래요?"라며 싹싹한 모습으로 점심을 먹는 회사사람들에게 자신이 한 도시락을 건넨다.

모두들 기뻐하며 좋아하고, "해진씨 도시락 장사 해도 되겠다. 진짜 못하는 거 없나봐", "누군지 해진씨랑 결혼하는 남잔 복 받았어"라고 칭찬한다. 한편 이진상(서하준)은 제대를 한다. 제대하면 제일 먼저 뭘 하고 싶냐는 대대장의 질문에 이진상은 "애인을 만나러 가고 싶다"고 하고, 대대장의 예쁘냐는 질문에 이진상은 무지하게 예쁘다며 씩씩하게 답했다.

강해진은 "이모, 아까 된장찌개 어떻게 끓이신 거예요?"라며 기사식당의 아주머니에 비법 좀 가르쳐달라며 애교를 피우면서 싹싹하게 묻기도 한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근무에 들어간 강해진. 강해진이 회사 동료들과 놀러가자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때, 이진상이 강해진 앞에 나타난다. "충성"을 외치던 이진상은 "누나,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어"라며 강해진을 꼭 끌어안는다.

주변 동료들에 강해진은 "아무래도 저는"하고 얘기했고, 동료들은 "그래. 남자 찾으러 가는건데 남자 있으면 됐지"라고 웃는다. 강해진은 이진상과 함께 동네 공원 벤치에 앉아 이야길 나눈다. 강해진은 "벌써 2년이 흘렀네"라며 새삼 감회가 새로운 듯 "수고했다. 나라 지키느라"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뜬금없이 강해진의 손을 보다가 "누나, 결혼 안 한 거 맞지? 고마워. 고마워, 기다려줘서"라고 말했다.

이진상은 "아니, 나 없을 때 누나 결혼할까봐 나 얼마나 겁났는데."라고 얘기했고 이에 강해진은 아무렇지 않은 듯 "왜. 나 결혼하면 냉장고라도 사주게?"라고 얘기했다. 강해진은 "가라. 나 얼른 가서 철진이 밥해줘야 해서. 들어가"라고 말하며 이진상의 눈을 두드렸고, 이진상은 괜히 입이 나와 투덜거렸다.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밥을 차려줘. 나쁜 자식"하고 얘기하는 이진상에 강해진은 그를 나무라며 "너나 알아서 해먹어, 너나"하고 투닥거렸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하준, 한가림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이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수상한 장모'의 후속작이다. 해당 드라마의 기획의도나 '맛 좀 보실래요' 인물관계도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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