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이 배출한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 여부가 재조명 받고 있다.
10일 동아일보는 아이즈원의 한 멤버 소속사 관계자 말을 빌려 "조작 논란이 거세지면서 멤버들의 정서가 많이 불안한 상태"라면서 "우선 멤버들을 안정시켰지만 이대로는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으로도 워낙 파장이 큰 사건이라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은 CJ ENM에 달렸다. ‘더 이상 활동할 명분이 없다’는 분위기가 우세한 만큼 향후 경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결론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엠넷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아이즈원의 새 앨범 ‘블룸아이즈’ 활동이 잠정 연기된 것은 맞지만 해체에 대한 이야기는 나온 게 없다"며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구속된 안준영 PD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특정 연예기획사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해 대가를 받고 투표 순위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 PD가 연예기획사들 상대로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대접을 받았고, 전체 접대 액수만 1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