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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정체는 정말 흥식이 아빠일까?…"시끄러운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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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공효진이 까불이를 향해 복수심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까불이에게 위협을 겪은 후 복수를 결심한 동백(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종렬(김지석)은 필구(김강훈)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함께 살게 되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이유에서였다. 그의 말을 들은 필구는 "아저씨 백 개, 천 개 줘도 엄마랑 안 바꿀 거고요. 세상에서 아저씨가 1위로 제일 싫어요"라고 거부했다.

'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 KBS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 KBS '동백꽃 필 무렵'

필구를 훈련 보낸 동백은 황용식(강하늘)에게 지친 마음을 표현했다.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황용식은 '요즘 동백 씨는 레프트, 라이트, 어퍼컷을 버티는 복서같았다'고 생각했다. 동백을 지키기 위해 집을 찾아간 용식은 약과 죽을 챙기며 그녀를 알뜰살뜰 살폈다. 동백은 "남들은 다 이렇게 사는 거죠? 걱정받는 거 되게 좋네요. 딴 사람들은 어쩜 그렇게들 튼튼한가 했더니 다 이런 걸 먹고 살았구나"라고 감동했다. 이에 용식은 "이제부터 남은 생은 축제다 생각하셔요. 부잣집 고명딸처럼, 타고난 상팔자처럼 아주 철딱서니없게 살도록 제가 세팅할 테니까"라고 으쓱해 했다.

듬직한 용식의 말에 동백은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그는 "그 부잣집 고명딸, 막내 딸같은 애들 있잖아요. 머리도 항상 곱게 땋고 옷에서도 항상 좋은 냄새나는 애들. 나는 막 하염없이 쳐다보고 그랬는데. 기분 거지같은데 나도 좀 그렇게 살아보고 싶었어요. 세상 그늘 다 피한 애처럼 살아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동백의 과거를 함께 회상하던 용식 또한 눈물을 보였다.

이후 동백은 스쿠터를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게 됐다. 용식은 동백이 스쿠터를 찾으러 간 사이 옹산호에 30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뉴스 소식을 접하게 된다. 불길함을 느낀 용식은 동백이 간 곳으로 즉각 찾아갔다. 

그때 동백은 까불이에게 쫓기고 있었고,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끄며 그 안에 은신해 있었다. 두려움에 눈물을 쏟던 동백은 결국 향미(손담비)가 죽었다는 사실을 짐작했다.

향미의 죽음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자 박흥식(이규성)의 아버지는 "시끄러운 년. 그러니까 그 시끄러운 년을 왜 데려와”라고 말했고, 박흥식은 “고양이를 그만큼 죽였으면 됐잖아.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마. 제발 가만히 있어. 난 내 눈이 너무 싫어. 아빠랑 똑같아서 너무 싫어”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자 동백은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켰다. 이후 건물에서 나왔고, 그녀의 모습을 발견한 용식은 안도했다. 동백은 까불이에게 받은 메모를 용식에게 건넸다.

메모에는 동백 옆에 있는 사람은 불행해 진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동백은 "저요, 그 새끼 그냥 죽여버릴래요. 내가 쫓아가서 족쳐버릴래요. 저 그놈 봤어요”라고 용식에게 말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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