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영화 ‘윤희에게’ 김희애, “마음과 정신의 근력 필요하다고 생각”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윤희에게'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가 배우 생활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윤희에게' 개봉 인터뷰에 참석한 배우 김희애는 "일을 계속 할 수 있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애는 "건강해서 일을 하는 것인지, 일을 해서 계속 건강을 유지하는지 모르겠다"라면서도 "분명한 것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희애는 "일을 한다는 것은 내 자신이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또 뭔가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희애는 "마음의 근력, 정신의 근력도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영화 '윤희에게'에서 타이틀롤 윤희 역을 연기했다. 극중 김희애가 연기한 윤희는 첫사랑의 비밀과 기억을 간직한 인물이다.

영화 '윤희에게'는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딸 새봄(김소혜)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담아낸 감성 멜로 작품이다. 올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윤희에게'에는 배우 김희애 뿐 아니라 아이오아이(I.O.I) 출신 김소혜, 충무로의 신예 성유빈, 일본의 나카무라 유코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영화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임대형 감독 작품이고, 이달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