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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혼혈로 인종차별 당해 “‘아버지’ 부르고 싶지 않아”…현재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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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순이가 어린 시절 인종차별로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한다.  

1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가수 인순이가 출연한다.

이날 인순이는 그의 히트곡 ‘아버지’에 대해 “사실 그 노래를 안 부르고 싶었다”라며 “(당시) 녹음 안 하겠다고 정말 많이 밀치고 도망 다녔다”고 고백한다.

인순이는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어린 시절 외모로 인한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부모에 대한 원망이 있었다.

특히 그는 12살 무렵 아버지로부터 미국행 제안을 받았지만 혼자 남을 어머니를 생각해 “이게 내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찍 철이 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공개한다.

인순이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인순이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한편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인 인순이는 본명 김인순으로, 지난 1978년 희자매 1집 앨범 ‘희자매’로 데뷔했다.

그는 한국 국적의 어머니와 흑인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혼혈로 인해 당한 인종 차별에 대한 상처로 결혼 후 외동딸을 원정 출산했다. 이에 대해 인순이는 딸이 자신과 외모가 닮으면 외국 시민권이 있었으면 했다고, 차별없는 세상에서 딸을 키우고자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08년 탈세로 추징금을 받은 사실이 2011년 뒤늦게 전해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인순이 측은 “저의 무지로 인해 발생한 일로서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2016년 또 한번 탈세 보도가 이어졌고, 그의 지인들에게서 고의 탈세라는 증언이 나왔다. 결국 국세청은 인순이게 수 억원의 추징금을 받았다. 지난 2017년 인순이는 그의 이의제기로 이뤄지던 재조사에서 새로운 탈루 혐의가 발견되며 세 번째 탈세 논란에 시달렸다. 인순이 측은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순이는 지난 4일 새 싱글 ‘행복’을 발매하며 약 2년 만에 음악 활동에 나섰다. 그는 음악 활동과 함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가 출연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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