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청춘 스타 배우 배수지와 남주혁의 만남이 곧 성사될 전망이다.
11일 배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과 남주혁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각각 톱스타뉴스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배수지와 남주혁이 tvN 드라마 ‘샌드박스’(가제)의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며 “‘샌드박스’는 2020년 5월 tvN에 편성됐다”고 보도했다.
‘샌드박스’는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여자와 본의 아니게 그의 멋진 첫사랑이 돼 버린 이과 남자 그리고 그 이과 남자를 멋지게 만들어야하는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로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신작으로 알려졌다. 연출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까지 연이어 성공시킨 오충환 감독이 맡는다.
극중 '샌드박스'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미래의 구글·아마존을 꿈꾸는 스타트업 기억이 몰린 곳을 뜻한다.
배수지는 극중 대학을 입학했으나 1억이 넘는 기회비용을 벌 생각으로 자퇴 후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는 서달미 역을 맡는다. 일찍 시작한 사회 생활로 인맥 넓고 관계도 좋다. 재벌 2세로 잘 나가는 언니에게 지기 싫어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고난의 길로 들어선다.
남주혁은 삼산테크 창업자 남도산 역을 연기한다. 코딩과 뜨개질을 좋아하며 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받은 남씨 가문의 자랑이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가문의 망신 직전 상황. 친구들과 스타트업에 뛰어들었고 창업한지 2년째지만 투자금만 까먹고 있다.
tvN 드라마 ‘샌드박스’(가제)는 내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