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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현아♥DAWN(이던), 재방송 부르는 소주와 함께한 고백 공개 “지금 만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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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아는형님’에 함께 출연한 현아와 던이 함께 처음 시작하던 날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공개 열애를 인정한 아이돌 커플 현아와 던이 함께 출연했다. 현아와 던은 사귀기 시작한 순간부터 서로의 애칭과 함께한 에피소드 및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에 현아가 던에게 오랫동안 숨겨온 마음을 고백했던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던을 짝사랑해왔다고 밝힌 현아는 집 가는 길에 소주를 사고 혼자 술을 마시는 사진을 던에게 찍어서 보냈다고 말했다.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그러자 던은 현아에게 “누나 잠깐만요”라는 말과 함께 소주와 소주잔을 사 왔다고 밝혔다. 이어 “누나가 술을 못하니까 천천히 마시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다른 공간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현아는 당시 너무 떨렸다며 던에게 “너를 좋아한 지가 오래됐는데 눈치 채주길 바랐다. 근데 네가 생각보다 눈치가 별로 없더라. 용기 내서 고백하는데 내가 기다려줄게”라고 고백했다. 이에 던이 훅 들어오며 “왜요? 지금 만나면 안 돼?”라며 박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던의 적극적인 표현에 현아는 발 동동 굴릴 만큼 설렜다고 말하며 한편으로는 “(던을)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 너무 쉽게 받아주니까 심쿵하면서도 조금 씁쓸했다”며 “날 좋아하는 게 맞나, 이게 꿈인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형님들은 “(현아가 던을) 진짜 좋아했구나”라며 함께 설렜다. 민경훈은 “지금 당장 만나자고 했는데 어디서 만났어?”라며 짓궂게 물었고 현아는 “그날은 못 만났어. 만나자는 말은 사귀자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걸스를 탈퇴한 이후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으로 다시 시작해 전성기를 맞은 현아는 팀 해체 이후 같은 소속사 펜타곤 출신 후이, 이던과 트리플H로 활동했다. 

활동 중 던과의 열애설을 SNS를 통해 공식 인정한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한 이후 던과 함께 싸이의 소속사 P-NATION에 합류해 지난 5일 ‘FLOWER SHOWER(플라워샤워)’와 ‘MONEY(머니)’로 동시 컴백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현아는 지난 5월 대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에서 공연 도중 가슴 노출 사고에 의연한 대처로 화제를 모았고 이어 9월 엉덩이 노출 논란에도 휩싸였다. 

하지만 이후 현아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가요계 11월 컴백 대란에 참여한 현아는 음원 성적은 물론 7일 공개된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한차례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열애 전선에 이상 없다고 밝힌 현아와 던이 함께 출연하는 JTBC ‘아는형님’ 재방송은 11일 오후 6시 2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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