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U-17 월드컵] 대한민국, 멕시코 상대로 전반 0-0 마무리…4강 진출할 경우 향후 경기 일정은?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앙골라를 꺾고 10년 만에 U-17 월드컵서 8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와의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오전 2019 FIFA U-17 월드컵 브라질 8강전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해당 경기는 SBS, KBS2, MBC, 웨이브(wavve)서 중계하고 있다.

신송훈 골키퍼를 비롯해 이태석, 손호준, 이한범, 김륜성, 엄지성, 백상훈 등이 출전한 대표팀은 전반 초반 멕시코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5분 만에 무뇨스에게 선제 슈팅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슈팅이 빗나갔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최민서가 전반 13분 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반 35분 홍성욱이 부상으로 방우진과 교체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후 전반 41분경 멕시코의 고메즈가 크로스바를 맞추는 아찔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실점은 피했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던 대표팀이 후반전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수호가 4강에 진출할 경우 사상 최초로 U-17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며, 상대는 파라과이를 4-1로 제압한 네덜란드가 될 예정이다.

4강전 경기 일정은 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이며, 3/4위전은 18일 오전 3시, 결승전은 17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