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0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드디어 국경선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시작이자 끝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 지난 9월, 백 년 계약을 맺었던 최희서 씨가 특별히 출연했다.
가을의 신부가 됐던 최희서 씨는 신혼여행도 마다하고 블라디보스토크를 선택했다. 제작진이 도착한 장소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만에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고 할 수 있다. 폐쇄도시였던 이곳은 소련 시절 여행이나 거주가 일부 제한되어 있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역사 속으로 폐쇄도시가 사라졌다. 1992년부로 외국인들에게 전면 개방됐다. 2014년부터는 무비자로 러시아를 관광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올해가 19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이곳을 찾았다.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서 실제로 조국의 선을 넘어 이곳 연해주에서 청춘을 불태운 독립의 별을 탐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국경선을 넘은 제작진은 우리가 알고 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되짚어봤다. 상해와 연변뿐만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도 독립운동의 성지였다는 것이다. 새 희망을 찾아 이국의 땅으로 온 것이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