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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콘서트 송가인, 역시 ‘가인이어라’… 국악도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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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0일 MBC에서는 지난 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수 송가인(나이 34세) 씨의 콘서트 실황이 전파를 탔다. 당시 4,2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송가인 씨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국악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MBC ‘가인이어라’ 방송 캡처
MBC ‘가인이어라’ 방송 캡처
MBC ‘가인이어라’ 방송 캡처
MBC ‘가인이어라’ 방송 캡처

‘성주풀이’에 이어 ‘영암아리랑’까지 열창한 그녀 뒤로 국악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웅장한 오케스트라까지 결합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노래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로부터 ‘송가인’ 연호가 쏟아졌다.

아리따운 한복과 능숙한 부채 퍼포먼스, 송가인 씨만의 미소와 훌륭한 가창력이 더해지자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미스트롯이 낳은 최고의 스타답게 중장년층의 팬들이 많이 보였고, 젊은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강원도아리랑’은 짧으면서도 빠른 템포 속에서 송가인 씨의 끝없는 고음으로 마무리됐다. 폭죽에 이어 관객들의 환호가 터지고 ‘엄마 아리랑’도 등장했다.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애절한 마음과 부모님을 사랑하는 자식의 숭고한 마음을 가사로 담아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표현해 송가인의 감성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날 콘서트를 진행한 MC 조우종 씨와 조승희 씨 앞에 선 송가인 씨는 ‘실물 미인’이라는 칭찬에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정통 트로트를 선택한 이유로 “저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어르신들이다. 옛날 노래를 부르니 많이 즐거워하신다. 웃고 우는 모습이 우리 것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것까지 더해져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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