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0일 MBC에서는 지난 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수 송가인(나이 34세) 씨의 콘서트 실황이 전파를 탔다. 당시 4,2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미스트롯이 낳은 최고의 스타 송가인 씨는 ‘단장의 미아리고개’로 첫 무대를 열었다.
‘송가인’이라는 연호에 이어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한 그녀는 “많은 분들이 이 넓은 곳을 채워주셔서 꿈만 같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무대에서 공연할 줄 몰랐다. 데뷔한 지 8년이 지났는데 여러분들 덕에 이룬 게 많다”고 했다.
이어 “첫 단독콘서트 이름도 여러분 덕에 ‘가인이어라’로 정했다. 제 정규 앨범 이름도 ‘가인’이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호응도 많이 부탁드린다. 현재 저는 처음 하는 콘서트라서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많은 고민을 하다가 회의도 여러 차례 했다. 혹시나 여러분들 기대에 못 미치나 싶어 어떻게 하나 고민도 많았다. 그럴수록 더욱더 열심히 준비했다. 송가인 하면 떠오르는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정인가요’를 열창한 송가인 씨는 ‘성주풀이’를 통해 국악도 훌륭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리따운 한복 차림으로 의상을 준비한 송가인 씨는 부채도 능숙하게 펼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