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희상 기자)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이 2 라운드에 진출한 복면 가수 '노가리', '삐삐' 등의 복면 가수들과 맞서 가왕 방어전에 도전한다. 판정단에는 위키미키의 김도연과 지수연, 원더나인의 전도염과 이승환이 참여했다.
이어진 무대는 뚱카롱이 부르는 윤하 대표곡 '비밀번호 486'이었다. 뚱카롱은 특유의 맑고 상큼한 음색으로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무대를 선보였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히트곡인 만큼 내내 곡을 따라부르는 관객들의 모습도 비춰졌다.
1 라운드에서 가수 임재현을 꺾은 '쫀드기'는 BMK의 대표곡 '꽃피는 봄이 오면'을 선곡했다. '쫀드기'는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가창력으로 관객들과 판정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열창이 끝나자 관객들과 판정단은 시종일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윤상은 "쫀드기가 이번 라운드를 장악해서 (뚱카롱이) 아쉽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승환은 "쫀드기가 누군지 감이 온다. 닐로 같다."며 '쫀드기'의 정체를 추측했다. 도연 역시 뚱카롱의 춤 개인기를 보자 "누군지 알겠다. 여자친구 예린인 것 같다. 일부러 못 추는 척을 하는 것 같다."며 복면 가수의 정체를 추측했다.
2 라운드 두 번째 대결 결과는 '쫀드기'의 승리였다. '뚱카롱'의 정체는 도연의 추측대로 여자친구의 예린이었다. 예린은 "멤버들이 여섯 명인데 네 명이 출연했다. 이번에는 내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면가왕을 통해 제 목소리를 찾은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윤상은 "약간의 춤사위를 가지고 유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후배들이 지켜보고 있다는걸 잊으면 안될 것 같다."며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