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한 가수 강남의 집안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강남과 이상화의 달달한 결혼 과정과 눈물의 서프라이즈 결혼식, 신혼생활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 2관왕의 주인공인 이상화를 사로잡은 그의 집안 및 재력이 시선을 끌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일본 국적으로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했다. 지난 5월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그는 현재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한 강남은 "처음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에게 두드려 맞았다. 아버지 회사 승계 문제로 다툰 적이 있다. 아버지는 회사 승계를 원했지만 가수의 꿈을 위해 몰래 한국에 왔다"라고 드라마 주인공같은 일화를 전한 바 있다.
강남의 아버지는 일본에서 대형 호텔 사업체를 소유한 오너이며, 강남의 이모부는 한국 유명 구두 브랜드의 대표 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의 학력도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는 일본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한 뒤,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하와이에서 5년 동안 유학을 다녀왔고, 템플 대학교 도쿄 캠퍼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다 음악활동을 하기 위해 중퇴했다.
앞서 강남과 이상화는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사랑을 키워갔다.
특히 강남은 인스타그램에 15kg 감량 사실을 공개하며 날렵해진 몸매와 복근을 공개해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후 실제 결혼 소식을 전한 두 사람에게는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강남은 올해 나이 33세며 이상화는 올해 나이 31세로 두 사람은 2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강남의 아버지는 이날 결혼식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