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혼다 마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1년생으로 만 18세인 혼다 마린은 세계 랭킹 29위의 피겨선수로, 2015/2016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미국 대회에 출전하며 데뷔했다. 당시 그는 시라이와 유나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폴리나 추르스카야와 마리아 소츠코바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6 주니어 세계선수권서 총점 192.9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했으며, 2017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그 뒤로는 메달권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열린 2019 스케이트 캐나다 당시에는 경기 직전 교통사고를 당하는 불운까지 겹치며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서는 아사다 마오를 잇는 차세대 유망주로 점쳐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2019/2020 ISU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에 출전했다.
한편, 그는 오빠 혼다 타이치, 여동생 혼다 사라, 혼다 미유와 함께 피겨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 중 혼다 미유는 아역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과거 한국으로 여행을 오고 싶다고 발언했다가 넷 우익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던 그는 블랙핑크(BLACKPINK)의 제니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