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영화가좋다’에서 ‘나의사랑나의신부’와 ‘두번할까요’를 소개해 화제다.
9일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포드 V 페라리’, ‘두번할까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엔젤 해즈 폴른’, ‘카센타’, ‘조커’, ‘82년생 김지영’ 등의 다양한 작품을 다뤘다.
그 중에서도 ‘1+1’ 코너를 통해서 소개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두번할까요’가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두 영화 모두 결혼을 소재로 한, 특히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코미디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영화 ‘두번할까요’는 박용집 감독의 최신작으로,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과 함께 성동일, 정상훈, 김현숙, 박경혜, 구성완 등이 출연한다. ‘현우’(권상우)는 쪽팔림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이혼식 후 드디어 싱글라이프 입성하지만, 그것도 잠시 엑스와이프 '선영'(이정현)이 되돌아온다. 게다가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말이다. 선영의 입장에서는 현우 없이는 어려운 일 투성이인 가운데 모든 게 완벽한 상철이 나타난 상황이다. 상철은 이상형 선영과의 강렬한 만남 후에 싱글라이프 청산을 꿈꾸면서, 연애 상담을 위해서 현우를 찾아간다. 해당 영화는 최근 VOD로 출시됐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연출한 2014년 작품이다. 박중훈과 故 최진실이 호흡을 맞췄던 1990년 개봉의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다. 조정석과 신민아를 중심으로 윤정희, 배성우, 라미란, 전무송, 이시언, 고규필, 서강준, 유하준, 황정민, 서신애 등이 출연한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인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한 신혼생활 단꿈은 얼마 가지 않아 사라지고, 사소한 오해와 마찰들이 생기며 다툼이 늘어간다. 말이 안 통하는 철부지 남편 영민과 사사건건 잔소리만 늘어가는 아내 미영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공감을 자아낸다.
KBS2 영화 리뷰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