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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 LoL 프로게이머 에이밍(김하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많이 뉘우치고 후회했다”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1.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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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프로게이머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에이밍(Aiming, 김하람)이 근황을 전했다.

에이밍은 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서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소식이 있습니다"라며 "이번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에겐 낙인이 있었다. 2018년 1월 데뷔를 하고 2개월 뒤 그 사건이 터진 후부터 현재까지 저는 많이 힘들고 괴로웠다"며 "반성문도 쓰고, 노무현재단에서 책을 받아서 읽고 독후감도 쓰고 사회봉사활동도 다니고 깊은 반성을 했으나, 쉽사리 오해가 풀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이밍 페이스북
에이밍 페이스북

그러면서 "분명한건 전 결코 그 사이트(일베)를 이용하지도 접속해본 적도 없다"며 "많이 뉘우치고 후회했다. 앞으로 정말 좋은 모습들만 보여드릴 수 있는 김하람이 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에이밍은 지난해 3월 5일 롤갤에서 과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인모독성 발언을 한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스크린샷이 인벤 등 다수의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이에 에이밍, 라스칼, 성환 등이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에 킹존과 락스는 재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하고 내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으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사과문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결국 논란이 커진 뒤에야 에이밍이 직접 사과를 했으나, 분위기가 바뀌진 않았다. 그나마 고인모독성 아이디를 사용한 것은 라스칼이라는 것이 알려지긴 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담했다.

한동안 롤 팬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으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취득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반응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한편, 2000년생으로 만 19세인 에이밍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원딜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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