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멜로망스가 출연했다.
8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유스케)에 멜로망스가 출연했다. 멜로망스는 자신들의 대표곡 ‘입맞춤’을 부르며 인사를 했다. 유희열은 “노래가 정말 야하다. 내 스타일이다.” 라고 말했고 김민석은 “여자분들이 립밤을 빌려달라고 할 때 ‘입술 좀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발전시킨 노래다.” 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정동환 씨에게 김민석 씨가 어떤 의미냐고 하자 갑자기 오열을 하더라. 왜 그랬냐.” 물었고 정동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옆에 있는 걸 보니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멜로망스는 당시 사이가 소원했다고 밝히며 “그 날은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후에 술자리를 가지며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서로 많이 엉켜있었다. 그런데 그 짧은 순간에 다 풀리더라. 그래서 술자리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유희열은 “청춘 드라마 같은 이야기다. 그런데 두 사람이 만취해서 라이브를 하며 노래를 하고 울고 웃고 피아노를 쳤더라.” 며 당시의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정동환은 “저는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멜로망스는 “그 이후로는 사이가 좋다. 오늘도 끝나고 맛있는 걸 먹기로 했다.”고 밝혔다. 2년 전, 유스케에 출연한 뒤 '선물'로 역주행을 한 멜로망스는 스케치북에서 김민석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토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24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