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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천리마마트' 이규현이 야심차게 선보인 '갑떡볶이'..이순재, 구급차 탄 사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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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이규현(김갑 역)이 기획하고 DM그룹이 사활을 건 '갑떡볶이'를 선보여 화제다.

8일 tvN이 방송한 '쌉니다천리마마트'는 김대마(이순재 분)의 하나뿐인 손자 김갑(이규현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갑떡볶이 때문에 벌어진 일을 조명했다.

tvN '쌉니다천리마마트' 방송화면 캡처.
tvN '쌉니다천리마마트' 방송화면 캡처.

김갑이 만든 갑떡볶이를 먹은 오인배(강홍석 분)는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며 밖으로 도망갔다. 이어 시식하는 직원들마다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는데, 조미란(정혜성 분)이 떡볶이를 시식하려고 하자 문석구(이동휘 분)는 이를 말리며 "이건 음식이 아니라 지옥에서 파는 물건이다"며 조미란을 지켰다.

문석구는 이 떡볶이 만큼은 절대 안 된다고 완강하게 거부해보지만, 정복동은 "홍어, 치즈 등 악취를 풍기는 음식들이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갑떡볶이도 가능성 있다"라며 문석구를 설득했고, 그 말을 증명이나 하듯 갑떡볶이를 먹은 빠야족은 "한국에도 이런 매운맛이 있었냐"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다음날 갑떡볶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천리마마트를 찾는 김대마 회장 앞에 한 무리의 남성들이 나타나 "DM그룹은 갑질을 멈추라"고 시위를 벌였다. 모든 건 전날 김갑 부사장이 인터뷰 도중 밝힌 내용 때문이었다. 김갑이 전날 인터뷰에서 마케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국에 있는 모든 잘나가는 떡볶이 전문점 건물을 매입한 뒤 그 자리에 갑떡볶이를 오픈하겠다"고 망언을 한 것이다.

천리마마트에서 갑떡볶이 시식에 나선 김대마 회장. 이를 지켜보는 직원들은 모두 초긴장 상태다. 특히 권영구(박호산 분)는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결국 김대마 회장은 갑떡볶이를 입에 넣자마자 쓰러졌다. 김갑은 이 상황에서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할아버지가 기절하셨나봐"라며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tvN '쌉니다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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