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긴어게인3'에서 태연이 분홍머리로 깜짝 변신했다.
8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출연진들이 마지막 날 버스킹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연은 이날 분홍머리로 깜짝 변신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적은 "오늘 머리가 예쁘시네요"라고 얘기했고, 이에 태연은 "마지막 날이니까 한번 바꿔 봤어요"라며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태연, 김현우, 이적, 폴킴, 적재는 열심히 합을 맞춰보며 멋진 버스킹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연습을 쉬지 않았다. 'Bad Guy'노래를 첫번째 합주곡으로 정했는데 이는 출연진들의 아픈 손가락과 같은 곡이었고, 멤버들은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두번째 합주곡은 바로 '같이 걸을까'. 이적 특유의 절절한 창법과 한 맺힌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었다.
이적은 진심을 다해 열창하며 노래에 감성을 가득 담았고, 현우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맞춰 멋진 음악 한 곡을 만들어냈다. 태연과 적재, 폴킴은 이적과 이현우의 조화를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 리듬을 타며 바라봤고, 이적과 이현우는 끝까지 멋진 합주를 보여줬다. 이적의 폭발적인 감성과 이현우의 피아노 연주에 멤버들은 모두 박수를 쳤다.
다음 합주곡은 태연과 폴킴의 'Say Something'. 태연과 폴킴의 차분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냈고, 폴킴과 태연은 진지하게 열과 성을 다해 연습에 임했다. 두 사람은 멋진 노래를 만들어냈고, 이어 곧 암스테르담 교통의 중심지인 레이체 광장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이곳에서의 버스킹을 앞두고 설레는 기색을 보였다.
암스테르담 시내에 위치해있는 레이체 광장을 향하며 이적은 "마지막 버스킹을 향하여!"라고 소리쳤고 멤버들은 모두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버스킹을 하러 출발했다. 오후 여섯시 오십분 출발한 멤버들. 태연은 "벌써 7시 다 되간다"고 얘기했지만 암스테르담의 저녁은 아직도 햇살이 쨍쨍했다. 밤 10시에 해가 지는 암스테르담은 언제 봐도 감탄을 자아내는 호수의 풍경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호수와 시내로 가는 숲길도 오늘이 마지막이었다. 이적과 이현우, 태연은 "진짜 끝나가는구나"라며 아쉬워했고 이적은 "이제 오늘만 하면 새로운 곡을 맞출 일도 없잖아요. 믿기지가 않고, 어떤 느낌인지......"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적재 또한 "정말 믿기지 않는다. 아쉽다"면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비긴어게인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 채널에서 방송되며 출연자로는 태연, 김현우, 이적, 폴킴, 적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