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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아들 사망 후 손녀 소식 듣지 못해…“나 하나 보고 싶은 거 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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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탤런트 박원숙이 고인이 된 아들과 소식이 끊긴 손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원숙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원숙은 아들의 납골당을 찾았다. 당시 그의 아들이 고인이 된 지 13년이 됐지만 박원숙의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연신 납골당의 유리 문을 쓰다듬으며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박원숙은 “청평 별장에서 찍은 저게 쟤랑 나랑 찍은 마지막 사진이다”고 말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박원숙의 아들은 그가 막 20살을 넘긴 나이에 낳은 하나뿐인 혈육이었다. 두 번의 결혼이 전 남편들의 사업 실패로 끝나며 박원숙은 남편들의 막대한 빚을 지고 힘든 시간을 이겨왔다. 그 가운데 아들 범구 씨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3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박원숙은 아들의 납골당 안에 있는 손녀의 편지를 보고 “할머니를 왜 안 보여주느냐고 할 수도 있는데 (손녀가) 아직 어리다”라며 “내가 나 하나 보고 싶은 것만 참고 있으면 그 아이는 조용한데 중간에 서서 이 소리 저 소리 들으면 중간에서 걔가 얼마나 스트레스겠냐”라고 손녀를 향한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당시 박원숙은 재가한 며느리를 따라 간 손녀와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한편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세인 박원숙은 지난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원로 배우다. 그는 최근에도 ‘황후의 품격’ ‘디어 마이 프렍즈’ ‘내 딸 금사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연기 활동 중이며 현재 ‘모던 패밀리’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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