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크레용팝 출신 아프리카tv BJ엘린(본명 김민영)이 다시금 사과방송을 예고했다.
엘린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엘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엘린은 "우선 저와 관련된 사건으로 피해를 보시고 실망을 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이와 관련된 부분으로 내일(8일) 오후 2~3시경 제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해당사과방송 자체는 피해자인 A씨(뭉크뭉)가 요구한 것이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의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엘린에게 별풍선만 7억원 가량을 썼고, 목걸이, 구두, 가방, 이사 비용 등 총 10억원을 썼다고.
A씨는 "제가 좋아서 한 일이라 돈의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그 여BJ에게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엘린은 서로간의 오해에서 빚어진 상황이라며 해명을 진행했으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하이엘린 유튜브 댓글창을 닫아놔 의혹을 증폭시켰다. 게다가 사건 발생 전보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2만여명 이상 줄어들어 타격이 있는 상황.
게다가 해명방송을 본 A씨가 재반박글을 게재한데다, 유튜버 정배우와의 전화통화 인터뷰서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폭로를 하겠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실이 더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그는 해명방송을 다시 하고 제대로 사과를 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엘린이 사과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엘린은 오후 2~3시경 아프리카tv서 해명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