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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성현아, 이혼-사별-성매매 무죄 사건까지…눈물의 심경 고백

  • 임라라 기자
  • 승인 2019.1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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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모던 패밀리’ 성현아가 선배 박원숙 앞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성현아가 과거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모녀 역할로 인연을 맺은 박원숙과 20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두 사람은 하루종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경좋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이내 지난 과거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성현아는 “여러 가지 일이 터지고 아무 것도 없는데 애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자전거를 끌고 산책을 가는데 머리 속에 아무 생각도 없었다”라며 “다음 달에 월세 낼 돈도 빠듯한데 계산도 안 될 정도로 머리 속이 하얀데 아들 뒤통수를 보고 있자니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들 뒤통수와 파란 티셔츠와 파란 자전거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라며 담담하게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성현아의 속내를 들은 박원숙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아침부터 너 웃는 모습만 봤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속은 썩는데 겉으로는 웃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성현아는 “그때 생각하면 지금 얼마나 가진게 많아요. (그날은) 하염없이 걸었다. 아들이 다리 아프다고 하면 업어 주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라며 “내가 너무 미안했다. 얘가 다 알텐데…”라고 아들을 향한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그래도 잘 버텼다. 대견하다.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다. 그때는 힘들었던 지금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고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 나간 후 성현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뭐라고 저같은 게 뭐라고 다른 분들은 더 힘드신 분들 많은데 저 따위 것 때문에 DM을 통해 삶의 용기를 다시 한 번 내어주신다는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라며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성현아는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이다. 그는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로 선발돼 데뷔했다.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2008년 결혼 소식을 전했으나 2년 후 이혼한 성현아는 이듬해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그는 재혼한 남편과 사이에서 2012년에 아들을 얻었다.

그는 2014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200만 원 벌금을 선고받으며 비난받았다. 성현아는 약 2년간의 법적 공방 끝에 2016년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방송 복귀는 할 수 없었다. 2017년 그의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과 더불어 성현아가 아들이 태어났을 당시부터 별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최근 성현아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밥은 먹고 다니니’ ‘모던패밀리’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8살난 어린 아들을 향한 지극한 애정으로 그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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