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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올해 나이 81세 전원주 “신동엽 아버지 보고 가슴 설렜는데 알고보니..” 가수 현미·장미화 조언은?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11.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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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이만기의 노래로 오프닝을 열었다. ‘쌈바의 여인’을 개사해 불렀다. ‘쌈바의 여인’의 원래 가사는 내마음을 사로잡는 그대 삼바춤을 추고 잇는 그대 화려한불빛 음악에 젖어 사랑에 취해버린 그대 사랑사랑한다고 좋아좋아한다고 눈빛하나로 몸짓하나로 내마음 사로잡는밤 쌈바쌈바쌈바쌈바 춤을추고잇는 그대 쌈바쌈바쌈바쌈바 사랑스런나에 그대 이밤 그대를 불타오르는 영원한 나만의사랑 사랑사랑한다고 좋아좋아한다고 젖은머릿결 젖은눈동자 내맘을 사로잡는밤 쌈바쌈바쌈바쌈바 춤을추고잇는대 쌈바쌈바쌈바쌈바 사랑스런그대 이밤 그대를 불타오르는 영원한 나의사랑 쌈바쌈바쌈바쌈바 춤을추고잇는그대 쌈바쌈바쌈바쌈바 사랑스런나의그대 이밤 그대는 불타오르는 영원한 나만의사랑이다. 그러나 이만기는 황혼 사랑은 싫다는 가사로 바꾸어 불렀다. 오늘의 주제는 ‘황혼에 끝사랑 해vs말아’였다. 실제 통계상으로도 60세 이상 결혼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윤문식은 “내일 모레면 내가 여든이다. 올해 77이다. 황혼 사랑이 왜 싫으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설레는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하는데 끝사랑도 첫사랑 못지 않다. 내가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다. 영화 제목처럼 황혼사랑 끝사랑 화끈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미화는 “요즘 단풍이 쏟아지는데 그걸 보면서 어머 나도 벌써 이 나이가 됐나 살면 얼마나 더 살 수 있나 생각이 들면서 외롭고 쓸쓸하다. 더 늙기 전에 좋은 사랑 해보고 싶다. 황혼에 화끈한 장미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황혼 사랑 좋아한다. 옆구리가 시리면 전기장판 4도에 놓고 뜨끈하게 자라. 사랑 찾다보면 내속만 시커멓게 탄다. 한때 누가 날 좋아한다고 하면 내 질서 없이 생긴 얼굴에 짧은 키에 나 좋아한다는 건 다 거짓이고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서 설렘은 말이 안된다. 가슴이 설레는게 아니고 이젠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알아야 한다. 그저 편안히 혼자 있는게 좋다. 남자한테 비위맞추고 살 수 없다. 나도 한때는 일이 없을때 산에 올라가서 배드민턴을 치는게 유일한 취미였다. 그때 날 꼭 붙잡아준 사람이 신동엽씨 아버지다. 가슴이 벌렁벌렁 뛰었다. 맛있는 밥도 사주고 차도 같이 먹고 그래서 설렜었다. 그런데 내 자신을 너무 몰랐다. 알고보니 다른 여자가 있었다. 그러니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올해 나이 81세다. 가수 현미는 “제가 방송을 여러번 같이 해보니까 전원주씨가 남자를 좋아한다. 그 마음을 잘 승화시켜서 사랑으로 잘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황혼사랑에 반대한다. 남편 자식들 뒷바라지 하다가 이제 나이들면 여자들은 그제서야 편안해질만 한데 평생 뒷바라지를 하다가 누구 챙겨줄 사람이 다시 생긴다고 생각하면 다시 힘들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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