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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상한장모' 해피엔딩 최종회, 김혜선 출소 후 신다은과 재회 "아들 데려갈게"

  • 조현우 기자
  • 승인 2019.11.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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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수상한 장모'에서 해피엔딩으로 최종회가 막을 내렸다.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최종회에서는 화자(윤복인)가 자신과 우연히 카페에서 마주쳐 "제니, 지화자씨 딸이라면서요?"라고 묻는 애리(양정아)와 말싸움을 잠시 벌였다. 애리는 은석(박진우)에게 다시 돌아오려는 미련은 안 보이냐며 우려했고, 이에 화자는 "알아서 잘 하겠죠"라며 단호하게 "그럴 생각 없을테니까 걱정 마시라"고 못 박는다.

화자는 집에 와서 면회는 어땠었냐는 제니(신다은)의 물음에 수진(김혜선)이 괜찮아보인다고 안부를 전했다. 화자는 "이제 흑장미 자식은 안만수지, 네가 아니야. 경아야. 너는 그동안 그 여자한테 했던 걸로 충분해"라며 제니의 죄책감을 던다. 제니는 그제야 조금 걱정을 던 듯 웃어보였다. 

화자(윤복인)가 제니(신다은)에 "내가 널 도와주려고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어"라며 그 돈으로 유학을 다녀오면 안되겠냐고 묻는다. "너 그동안 학교도 못 다니고 그랬다며. 내가 우리 경아한테 해주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 줄 알아? 지금까지 하나도 못해줬잖아. 이제라도, 내 딸한테 해주고 싶은거 맘껏 하게 해주라. 응?"이라며 제니를 울린다.

제니는 계속해서 "그래도 우리 이렇게 겨우 만났는데"라며 걱정하고 아기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화자는 "경아야. 너는 이제 걱정하지마. 아기 낳으면 내가 산후조리도 다 해주고, 도와줄테니까. 너는 그냥 네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 돼"라고 따뜻하게 말한다. 제니는 눈물을 흘리며 따뜻한 화자의 말에 감동해 미소를 보인다.

송아(안연홍)는 동주(김정현)에 제니가 이곳에 있으면 더 수진(김혜선)을 신경쓰고 행복하지 못할까봐 유학을 보내려고 한다는 계획을 화자가 세웠다고 전한다. 이에 동주는 "와, 역시 장모님. 하긴 여기 있으면 계속 흑장미 뉴스 나오고 시끄러울텐데 경아 씨를 위해서도 그게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송아는 친가족인 화자와 제니에게 옷을 골라주고 두 사람의 촬영까지 진행한다. "너무 잘 어울리시는데요, 두 분"하는 사진사에게 송아는 활짝 웃어보이며 사연은 더 감동적이라면서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한편 수진을 도운데다가 비리의 온상이었던 강차장은 경찰에 잡혀 기자들에게 사진을 찍히고 날계란을 맞는다.

만수(손우혁)는 감방에서 다툼이 있었다는 수진의 소식을 듣고 그녀가 괜찮은지 걱정한다. 방을 옮겼다는 수진의 이야기에 "다른 방보단 한결 분위기가 부드럽겠네"라고 대답한 만수. 하지만 수진은 "왜 이런 방을 보냈어? 난 아기 엄마도 아닌데, 왜 이런델 보낸거야"라고 투덜거렸다. "아니, 아기 엄마들이 왜 이런 데를 오고 그랬어?"라고 수진은 감방에 있는 엄마들에 얘기했고 이에 감방 동료들은 "오죽하면 왔겠어요, 오죽하면. 오고 싶어서 왔겠어요"라고 말했다.

수진은 갓난아기를 보고 얼굴에 미소를 띠며 "한번 안아봐도 돼?"라고 물었고, 곧 아기를 안은 채 즐거워했다. "아기 엄마는 몇 개월이야?"라고 임신한 엄마에게 물었다. 감방 동료들이 어쩌다 감옥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 사연을 묻는 수진은 그동안과는 매우 다른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송아는 은석(박진우)에 화자와 제니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번 스타일체인지의 주인공이에요"라고 말헀고, 은석은 "그래도 두 분이 허락을 해주셨네요"라고 웃었다. 송아는 "마침 프로젝트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경아도 오실장님한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은석은 경아가 유학간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물었고, 송아는 경아가 한남동에서 지낸다며 가보라고 권한다.

은석과 제니는 곧 제니의 집에서 이야길 나눈다.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고 유학 예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제니에 은석은 "제니씨,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었네요"하고 제니의 이야길 귀 기울여 듣는다. "어디서 뭘 하든 제가 응원할게요. 그리고 아이 낳으면 저한테도 알려주시구요. 보러 갈게요"라고 따뜻하게 말하는 은석에 제니는 "그럼요"라고 대답한다.

은석은 "제 마음속에 제니씨 자리 언제든 비워둘겁니다. 그러니까 오고싶을 때, 언제든 봐도 돼요"라고 말했다. 제니는 이에 애써 담담하게 "은석씨가 보고싶으면 언제든 보러갈게요"라고 답했다. 한편 감방에 있는 수진은 제니를 계속해서 걱정한다. "내가 나빴지. 학교도 안 보내고, 나쁜 년"이라며 스스로를 탓하고 눈물짓는 수진.

수진은 만수에게서 제니가 화자와 함께 유학을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고, 계속해서 제니를 생각하며 눈물 흘린다. 곧 제니를 다시 보게 되는 수진. 제니가 면회를 왔던 것이었고, 수진은 "기집애. 왜 이제 왔어. 내가 얼마나 눈 빠지게 기다린 줄 알아?"라고 말했다. 제니는 "엄마 미워서 좀 참았지"라고 답했다. 수진은 괜히 퉁명스럽게 화자에 대한 트집을 잡고, 제니에게 애는 잘 크고 있냐 묻는다.

두 사람은 평범한 모녀처럼 대화를 나누고, 제니 또한 예전처럼 즐겁게 수진과 대화를 했다. "가면 언제오는 거야?"라는 수진에 "한 2년은 걸릴 걸"하고 얘기했다. 아기도 그곳에서 낳을 것 같다는 제니에 수진은 "학교는 뭐하러 가. 학교 나온 사람보다 더 실력 있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다니는 애들이 부러웠다는 제니에 수진은 눈물 고인 눈으로 "제니, 그랬니"라며 슬퍼한다.

제니(신다은)가 화자(윤복인)의 지원 아래 유학을 떠나게 됐고, 포트폴리오 등을 준비해 본격적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그러면서 드라마에서는 7년 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단란하게 둘러앉아 있는 화자와 많이 큰 마음이, 그리고 송아(안연홍)와 동주(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은 모두 훈훈하게 식사를 하며 이야길 나눴고, 다진(고인범)과 애리(양정아)의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다들 전과 다름없이 화목하고 시끌시끌한 가족들의 식사 시간은 계속해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한편 은석과 제니도 아들 민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은석은 민욱의 머릴 쓰다듬으며 "아빠 보고싶으면 언제든 전화하고"라고 얘기했고, 그 모습을 제니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만수(손우혁)와도 만나게 된 화자와 제니. 만수와 제니는 두부를 사들고 왔고, 곧 교도소를 나오는 수진을 만났다. 수진은 "제니"하고 놀라며 제일 먼저 자신의 소중한 딸 제니부터 품에 안았고, "잘 지냈어요?"라고 묻는 화자에 "많이 변했네요"라고 감탄했다. 출소를 축하한다며 꽃다발을 건네는 화자에 수진은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이제 남의 딸 탐내지 말고, 귀한 아들 말 잘 듣고 살아요"라고 얘기하는 화자에 수진은 "그래요. 지화자씨. 내가 많이 미안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제 미안하단 소리도 할 줄 알고 학교에서 공부 좀 했나보네, 이 사람"하고 화자는 농을 쳤고, 수진은 "제니. 그동안 고마웠어. 편지도 면회도 그간 고마웠어. 이제 엄마 찾아오지 말고 너희 엄마랑 행복하게 살아. 알았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니는 "그게 무슨 소리야. 엄마 민욱이 보고 싶어했잖아. 민욱이 데리고 갈게"라고 말해 수진을 감동케 했다. 수진은 자신의 아들인 만수의 팔짱을 끼고 함께 뒤돌아서 인사를 나누고 사라졌고, 수진은 제니가 준 꽃다발을 꼭 품에 안은 채 다시 한번 제니를 보기 위해 뒤돌아섰다. 화자의 팔짱을 끼고 가는 제니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 짓는 수진. 최종화는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아침연속극 '수상한 장모'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되었으며, 후속작으로는 120부작 드라마인 '맛 좀 보실래요'가 예정되어 있다. '맛 좀 보실래요'는 심이영, 서도영, 서하준, 한가림 주연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드라마다. 동시간대 드라마로는 '우아한 모녀', '꽃길만 걸어요', '모두다 쿵따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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