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섹션 TV 연예통신’ 최광희 평론가가 책과 달리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뛰어난 점을 밝혔다.
지난 31일 MBC ‘섹션TV 연애통신’에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최광희 평론가는 책보다 영화가 뛰어나다고 소신 있게 밝히며 이유를 전했다.
책은 82년생 김지영의 연대기에 집중되었으며 PD수첩 작가였던 조남주 작가 특성상 르포르타주 문학으로 밋밋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는 김도영 감독이 극적 요소를 가미해 재구성했기 때문에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원작은 김지영의 피해 의식 부분이 크게 부각되었다면 영화는 그것을 알고 보듬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며 영화에 손을 들었다. 또한 영화에서는 “엄마-딸의 모티브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남녀노소 감동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육아휴직 문제도 여자만의 문제가 아닌 남녀 공동 문제로 보는 영화의 시각은 주제의식을 훌륭히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7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MBC ‘섹션TV 연애통신’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