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같은날 공식트위터에 게임 영상을 올린것이 알려져 경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새벽 4시경 정국은 서울 한남동의 한 도로에서 달리고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4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국이 본인의 착오로 인해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국이 사고를 낸 당일 오후 트위터에 게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며 이러한 그의 태도를 두고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10월 31일 오후 3시 58분 정국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간만에#제께헤이"라는 글과 함께 게임하는 영상을 게재한것으로 이는 정국이 교통사고를 낸 날과 일치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사고내놓고 게임 저게 뭐야", "반성하는 사람이 게임한다고?"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성하는 사람의 자세가 맞냐고 비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년 2개월의 월드 투어를 마치고 오는 12월에는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미국 아이하트 라디오의 연말쇼 '징글볼' 투어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