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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류필립♥미나, 악플에 고통 호소…나이 차이 이긴 진정한 부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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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17세 연상녀 미나와 결혼한 필립이 악플도 이겨낸 참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8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37회에서 필립-미나 부부는 1세대 연상연하 커플인 김민정-신동일 부부와 만나 연상연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악플에 대해 이심전심 토크를 나눈다. 

이날 두 사람은 김민정 신동일 부부가 1993년 결혼할 당시, 열 살의 나이차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궁금해 한다. 이에 신동일은 “지금보다 사회적 편견이 훨씬 심했다”며 “안 좋은 말들과 악플도 있었지만 아내는 하나도 모른다. 내가 전혀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우리 둘에 대해 남녀 관계로만 보는 시선이 속상했다”며 “특히 ‘힘 잘 쓰는 젊은 남자 만나서 좋겠다’는 식의 댓글이 많았다”라고 고백한다.

류필립-미나 /MBN 제공
류필립-미나 /MBN 제공

미나 역시 “저도 섹시 가수 이미지가 강해서 악성 댓글이 많았다”며 ‘남자를 밝힌다’라는 악플에 남편 필립이 가장 많이 상처받았다고. 실제로 필립은 “미나와 사귄다는 것이 알려지자, ‘네가 미나와 결혼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는 댓글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군 입대 때문에 결혼을 미룬 건데도 ‘곧 군화 거꾸로 신을 듯’이라는 댓글이 보였다. 어짜피 할 결혼, 군 입대 전에 빨리 했으면 악플이 덜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토로한다. 필립의 ‘참사랑꾼’ 면모에 미나는 물론, 김민정 신동일 부부도 감동의 눈빛을 보낸다. 

이 외에도 네 사람은 ‘연상연하 부부로 살면서 한번이라도 후회한 적이 없는지’ ‘다른 이성에게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는지’ 등 나이차를 둘러싼 솔직 화끈한 진실게임을 하며 서로의 속내와 ‘트루 러브’가 무엇인지를 확인시켜 준다.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류필립은 SBS ‘스타사관학교’를 통홰 모델로 얼굴을 알렸다. 2015년 그는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가수 미나와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8년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N ‘모던패밀리’에 출연하며 사랑스러운 신혼 생활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미나의 엄마 장무식도 연하 남편 나기수와 재혼한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주목받았다. 

한편 류필립과 미나가 출연하는 ‘모던패밀리’는 갓 살림을 차리기 시작한 신혼부부부터 결혼 생활을 마친 졸혼 가정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스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색색 깔깔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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