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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후쿠시마 방사능의 실체는?…일본 역사상 최악의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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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보이지 않는 방사능 공포로 뒤덮인 후쿠시마에 가려진 진실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7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일본 역사상 최악의 재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끝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방사능의 실체를 찾는 6박 8일간의 대탐사가 방송된다. 

이번 탐사를 위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후쿠시마를 추적 조사해왔다는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접촉, 귀환 곤란 지역인 제한구역을 국내 언론 최초 동행 탐사했다. 그리고 확인한 충격적 실태. 방사능 핫스팟에서 발견한 천 밀리시버트. 이는 DNA가 변형되고 암이 유발되는 치명적인 수치이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또한 안전구역이라며 주민들의 귀환을 촉구하는 지역에서도 일본 정부가 절대 사수하겠다고 한 시간당 0.23마이크로시버트의 6배가 넘는 방사능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8년,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후쿠시마가 아직까지 방사능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린피스 독일사무소 숀 버니 수석연구원. 오염수의 실체를 적극적으로 알려온 그는 세계 최초로 이루어진 방사능 대청소, 제염 작업의 실패가 원인이라 말했다. 50cm의 오염된 표토를 걷어내도 그뿐. 허술한 보관과 태풍, 자연재해로 방사성 물질이 흩어져 재오염이 심각하다는 것. 실제 제염 작업을 마쳐 지난 2017년 개방한 구역의 강 탐사에서는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방사능 수치를 발견했고,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유실된 방사성 폐기물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그린피스와 함께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지난 1월 논란이 뜨거웠던 오염수 방류 속에 숨겨진 여러 문제점을 발견했다. 유입되는 지하수를 막기 위해 약 3천 743억 원을 들여 설치한 동토벽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매일 170톤의 오염수가 생성되고 있으며, 오염수 정화장치 알프스(ALPS)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검증되지 않았고, 실제 지난해 8월 도쿄전력 스스로 삼중수소를 비롯해 스트론튬, 코발트 등 여러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을 시인한 것. 게다가 일본 쓰쿠바 대학의 아오야마 미치오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아직도 오염수가 새고 있다고 한다. 제염실패, 재오염, 정화되지 않은 오염수까지. 후쿠시마는 과연 안전해질 수 있을까.
 

다가오는 2020 도쿄 올림픽. ‘내일을 발견하자’는 모토를 앞세워 후쿠시마의 안전을 알리겠다는 일본 정부. 후쿠시마의 내일은 안전한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그린피스 최초 동행 탐사, 후쿠시마 제한구역 천 밀리시버트의 진실 편은 11월 7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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