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장혜진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9월 2일 뉴스1은 장혜진이 남편 강승호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최근 이혼 조정이 완료돼 27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고 오래도록 일을 함께한 사이이기 때문에 이혼 후에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지난해 3월 브라보마이라이프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에 대한 환상 같은 거 갖지 말고 친구처럼 이 사람과 살아봐도 괜찮겠다. 남자 뭐 별거 있어?’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태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그런 거 잘 모르겠다. 부부싸움 하면 남편이 이긴다. 나는 눈물부터 나와서”라며 결혼 생활 만족도에는 “80점”이라고 답했다.
한편 장혜진은 1987년 MBC합창단에 입단 후 1991년 가수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이젠’, ‘키 작은 하늘’, ‘내게로’,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등이 있다.
그룹 바이브 곡 ‘그 남자 그 여자’ 피처링으로 크게 히트했다. 윤민수와 함께 부른 곡 ‘술이 문제야’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장혜진과 이혼한 강승호는 캔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한국연예제작사협회 이사 등도 역임했다. 그는 김종서, 박상민, 박완규, 그룹 캔 등을 발굴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