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맛 좀 보실래요' 서도영X심이영, "서민적이고 친근한 이야기" 새로운 아침드라마 자부심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맛 좀 보실래요' 가 막장드라마를 벗어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아침드라마로 자부심을 보였다.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심이영, 서도영, 안예인, 한가림, 최우석, 이슬아, 송인국, 윤류해 감독이 참석했다.

'맛 좀 보실래요' 는 우리 집안에도 한두 명 있고, 우리 동네에서도 한두 번 본 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지극히 통속적인 이야기. 내 이야기 같고 내 가족의 이야기 같은 유쾌 발랄 가족 통속극이다.‘원더풀 마마’, ‘돌아온 황금복’, ‘강남스캔들’ 등을 연출한 윤류해 PD와 ‘굿바이 마눌’, ‘마이 시크릿 호텔’ 등을 집필한 김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드라마 '강남스캔들'이 아침연속극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시청률 7%대를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낳은 윤류해 PD는 이날 "'강남스캔들'로 재벌과 부잣집의 강남 이야기를 다뤘는데 흙수저 출신인 제가 강남 이야기를 다루는게 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이번엔 달동네의 서민적인 친근한 이야기를 준비했다"며 입을 열었다. 

윤류해 PD는 "아침드라마하면 자극적이고 강한 스토리가 주를 이룬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시청률과 흥행을 쫒다보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던게 사실이다.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불륜이 들어가있긴 하지만 강한 스토리라고 생각하면 막장으로 안 보이지 않을까 싶고 큰 사건들을 풀때, 작가선생님이 풀기에는 좋은데 작은 일상들을 확 키워서 표현하기 어렵다. 이 작품에 매력을 느낀건 그 부분이다.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일상들이 큰 사건일 수 있는데 그간 연속극들이 너무 큰 사건을 다루다보니 이런게 잘 안받아들여졌는데 작가 선생님이 잘 해줘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간의 신·구 조화가 잘됐다. 신인 오디션을 몇천명정도 봤는데 샅샅이 걸러서 찾은 주옥같은 배우들이다"라고 출연진들을 소개했다.

'맛 좀 보실래요'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심이영은 "아침드라마나 연속극 시장이 안 좋지만 그걸 생각하면 걱정되고 고민돼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이때 감독님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보다 뭔가를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하시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중이었다. 그때는 대본도 보기 전이었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 뭔가 제가 붙들고 있던 실마리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감독님과 함께라면 나를 전폭적으로 신뢰해주시는데 감사하고 큰 힘이 될 수 있겠다하면서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재밌었다.구석구석 잔재미가 많으면서도 감동을 주는 부분이 많다.앞서했던 '운명과 분노', '해피시스터즈'도 뜻깊고 좋은 작품들이었지만 배가 되는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좋은 기회가 펼쳐졌을때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아침드라마 황태자로 불리는 서도영은 "보통 일일극을 하다보면 인물들간의 관계에 있어서 허술한 부분들이 없지않아있다. 근데 이 작품은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면면들을 바라보면 촘촘하고 인물들이 다 살아있다. 인물들의 상황에 빠져들다보면 묘하게 설득되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 대본을 읽다보면 너무 재밌고 술술 넘어간다. 감독님께서 찍어주신 영상을 보니까 더 재밌고 잘 살아나는 거 같아서 일일극중에 최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서도영-심이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정준후(최우석 분)의 이복 여동생이자 부잣집 늦둥이 막내딸 정주리 역을 맡은 한가림은 극 중 이진상(서하준 분)과 불륜으로 엮이는 것에 대해 "처음에 고민도 많이 됐다. 불륜이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일이고 저도 싫어하지만 대본을 보고 납득이 됐다. 진상이라는 친구가 여자친구가 없고 저는 반했고 이 남자가 주인 없는 남자기 때문에 사랑을 했고 밝혀져고 나서도 이미 사랑을 해버렸기 때문에 가지고 싶을 것 같다. 주리라면 어떻게든 가질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저였다면 죽을만큼 패고 제자리에 가져다놓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가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은 서하준에 대해 윤류해 PD는 "좋은 배우고 좋은 사람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피해자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그 친구가 인터뷰를 통해 풀 수 있는 시간이 있을거다. 다들 아실거에요 그쪽으로 이야기가 몰릴까봐 이렇게 됐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맛 좀 보실래요’는 오는 11월 12일 화요일 오전 오전 8시 35분에 SBS에서 첫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