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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분좋은날’ 기적의 식단으로 인생역전…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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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다이어트 성공 3인이 출연했다. mc는 “오늘 좀 중후하면서도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좀 부담스러우실까봐 가볍게 38kg을 감량하신 분부터 모셔보겠습니다. 이재욱 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는 47kg 감량에 성공한 그 주인공, 이재동 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는 “이번에는 52kg를 감량하신 박성조 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가장 많은 체중을 감량한 박성조 씨를 본 출연진들은 “그런데 진짜 가까이서 봤는데 너무 놀라운 게 살을 급격하게 많이 빼면 얼굴이 처질 수 있거든요. 주름도 생기고, 그런데 그런 게 하나도 없으세요”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박성조씨는 “좋은 지방을 섭취하면 그런 게 없거든요.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시면 얼굴도 절대 처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김준영 유방암 전문의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가 이슈가 됐었다. 많은 분이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살을 빼려고 노력 많이 하고 계셨거든요. 버터와 삼겹살이 눈에 제일 많이 띄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버터와 삼겹살 다이어트다, 이렇게 많이 알려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알려지면서 사실 의학계에서 반발들도 굉장히 많았죠. 지속할 수 없다 혈관이 망가진다 이렇게 망가지면 여러 가지 장기에 문제가 생긴다. 목숨 걸고 하는 거다, 몇 달 할 수가 없다. 많은 얘기가 굉장히 많았어요. 굉장히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이 다이어트에도 질병에도 좋은 식단이라는 것을 산증인으로 이렇게 보여주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동 씨는 “지방의 누명 방송이 나오고 나서 당시 아까 그 몸매였던 시절에 직장 동료가 출근해서 얘기를 하는 거예요. 야, 삼겹살이랑 버터 먹고 하는 다이어트가 있대. 너도 해봐.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건강검진을 했는데 수치가 고혈압이 150이 넘어가는 상황이었고 고지혈증에 막 지방간에 약을 먹지 않으면 10년 정도 후에는 망가질 거다. 의사가 경고를 하더라고요. 이대로 계속 가면 안 되겠다,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그 생각이 딱 나는거예요. 그래서 그날로 바로 대형마트를 달려가서 이제 고기와 오일만 50만원 어치를 질렀죠”라고 말했다.

박성조씨는 “저는 식이장애가 있어서 저는 수박이 한 통이 있으면 그거를 다 먹어야 해요. 그래서 예전에 가족과 살 때는 수박 한 통을 사면 다 숨겨 놓으셨어요. 위 절제 수술밖에 없다고 해서 그걸 알아보고 있는 와중에 지방의 누명을 봤는데 정말 획기적인, 정말 깜짝 놀랐어요. 삼겹살을 먹고 치즈를 먹고 그 기름을 먹고 이러는데 고도비만들이 날씬해진거를 보고 저는 저기 송재헌 선생님이 방송에서 말씀하셨거든요. 살 찌는 거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고 호르몬의 문제라고 말씀을 하셔서. 제가 정말 제 삶의 남은 인생에 한줄기 빛을 본 것 같은 이게 고칠 수 있는 건가 보다 하고 그런 희망이 생겨서 다음 날 바로 삼겹살을 엄청 먹었어요”라고 말했다.

김해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약간 비만에 관한 대사질환이 있는 분들은 초반에는 엄격하게 식단을 하시는 게 좋으세요. 그래서 탄수화물 제한이라든지 우리가 좋아하는 밥, 빵, 면, 곡류나 단것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초반에 제한을 잘 해서 우리 몸이 지방을 써서 지방을 태워서 살이 빠지는 상태가 되면 그때부터는 조금씩 탄수를 사람마다 조금 다르게 어느 정도 먹을 수 있지만 초반에 식단을 들어갈 때는 좀 제한을 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100% 똑같이 적용할수는 없지만 일단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단백질을 먹든 지방을 먹든 뭔가를 먹어야 하잖아요. 예전에 저탄수, 고단백식을 많이 했었다면 지방을 함으로써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당을 써서 우리가 당대사에서 지방의 케톤체를 써서 대사로 바꾸는 거라서 100% 맞는다고 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에게 적용할 수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준영 유방암 전문의는 “지방의 이점들도 지금 속속들이 논문으로 발표되고 있어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훨씬 더 건강상에 많은 이점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탄수화물 중에서도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시는 게 가장 중요하죠. 우리가 흔히 알다시피 삼백, 설탕, 밀가루, 쌀밥,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 거를 줄이는 게 제일 첫 번째로 중요하고 좋은 지방을 드시는 게 그 다음으로 중요합니다. 지방도 정제된 지방을 먹는게 아니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지방을 위주로 먹습니다”라고 말했다. 좋은 지방으로는 가공되지 않은 각종 육류, 등 푸른 생선, 연어, 치즈, 천연 버터,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들기름, 아마씨유, 아보카도유가 있다. 반면, 나쁜 지방으로는 가공 버터(마가린), 쇼트닝유, 콩기름, 포도씨유, 카놀라유, 각종 가공된 육류(소시지, 햄, 훈제고기)가 있다.

MBC ‘기분좋은날’은 월~금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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