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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대본만 쳐다봐도 케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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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장혁과 장나라가 머리에 핀을 꽂고 목에 깁스한 상황에서도 대본에 열혈 몰입했다. 각자의 캐릭터에 푹 빠진 채,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에 몰두하고 있는 두 사람의 연기 열정이 눈길을 끈다.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드라마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가 안방극장에 달콤쌉쌀한 '달팽이 커플'의 러브라인을 펼치고 있는 장혁과 장나라의 '대본 삼매경'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사진= ㈜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공개된 사진 속 장혁과 장나라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난 12회 방송 중 화제의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미영의 유산' 촬영 전 리허설 모습인 것.
 
머리에 핀을 꽂은 장혁과 얼굴에 피범벅을 한 채 목에 깁스를 한 장나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폭풍 오열하며 감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촬영 앞에서도, 서로 합을 맞춰보며 진지하게 대본 연습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을 나눠보며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진지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야외 심야 촬영의 난관 속에서도 조명 아래에서 함께 대본을 확인하는 모습에서는, '케미커플'의 찰진 호흡뿐만 아니라 한 장면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는 듯 작품에 대한 애정을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장혁과 장나라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혈적으로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모습은 현장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 측은 "장혁과 장나라가 연기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촬영장에서는 이미 흔한 광경"이라고 운을 뗀 뒤 "카메라가 꺼진 찰나의 순간과 단비 같은 휴식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은 촬영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목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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