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정소영, 양희경에게 “의붓 딸이라 2천만원 빌려주지 않아” 따지고…최윤소는 설정환에게 남편 임지규가 준 “시계 달라” (2)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정소영이 양희경에게 2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고 최윤소는 설정환에게 사망한 남편 임지규가 준 시계를 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지영(정소영)은 애견 카페가 어려워지자 의붓 엄마 꼰닙(양희경)에게 손을 벌렸다.

꼰닙(양희경)은 지영(정소영)에게 “있으면 백번도 더 주지”라고 말했고 지영은 “내가 친딸이었어봐. 당상 무슨 수를 썼을 꺼야”라고 하며 꼰닙의 속을 긁었다. 꼰닙은 며느리 여원(최윤소)에게 “돈이 있어야 부모 노릇도 제대로 하는데. 식당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여원은 “아마 남지 않았을 거다”라고 답했다. 

또한 천동(설정환)은 회사에서 유학 도중 돌아온 황병래 대표(선우재덕)의 딸 수지(정유민)을 보게 되고 회사 동료들에게 “팀장을 사표 쓰게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천동(설정환)은 여원(최윤소)에게 교통사고 합의금 대신으로 받아 놓은 동우(임지규)가 준 시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여원은 합의금을 조금 주고 “시계를 돌려달라”고 했지만 천동은 여원에게 “당신이 나를 믿지 않으니 나도 못 믿겠다. 나중에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원은 천동에게 “혹시 시계 없는 거 아니냐? 미끼로 시계 있는 척하는 것 아니냐?”라고 따졌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