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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청소년과 어른이들을 위한 위로의 영화…’따뜻한 온기’ (종합)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9.1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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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가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6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이성한 감독, 배우 윤찬영, 김진영, 손상연이 참석했다.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이성한 감독이 무려 5년 간 심혈을 기울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학생과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어제라는 하루를 지내온, 모든 것이 서툴기만 했던 젊은 날의 초상을 담은 이번 작품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세상에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서 이성한 감독은 제일 좋아하는 장면으로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상담실 장면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에 현정과 선생님이 자퇴서 이야기를 할 때 정측면에 클로즈업으로 민재 선생님의 얼굴이 잡힌다”며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는 그 장면을, 민재 선생님의 컷을 가장 좋아한다”며 흡족해 했다.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포스터 / 부영엔터테인먼트-삼백상회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포스터 / 부영엔터테인먼트-삼백상회

윤찬영은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솔직한 평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청소년이라고 하면 보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버스 요금만 봐도 청소년 할인이 있다. 저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주변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되게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 시기가 아무래도) 노력함에 있어서 많이 힘들 것 같았다. 청소년기에 받는 슬픔이나 걱정이 제가 아는 어른들에 비해 더 힘들고 견디기 힘들어 하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청소년을 이해하고 도와줘야 한다는 느낌을 오늘 영화를 함께 보면서 느꼈다”고 평했다.

또한 1인 2역에 대해 설명했다. 윤찬영은 영화 내에서 지근 역과 준영 역을 맡았다. 그는 ”둘 다 상처를 받는 인물이라 생각한다”며 ”환경적인 부분이나 많은 상처를 받는 친구들이다. 제가 (두 캐릭터에서) 다르다고 생각한 것은 각자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 마음가짐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 부분을 헤어스타일, 마음 가짐 같은 것으로 구분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상처가 많은 두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해야 했기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이에 대해 윤찬영은 ”이 영화가 17세 조건이다. 그래서  약 한달 반 기간동안 다 같이 모여서 연극 준비하듯이 서로 맞춰봤다. 새로운 시도와 준비 방식이 있었다”며 ”신기했고 새로웠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스틸컷 / 부영엔터테인먼트-삼백상회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스틸컷 / 부영엔터테인먼트-삼백상회

이러한 윤찬영을 캐스팅 하게 된 이성한 감독은 ”앉아서 이야기 하고, 자유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좋은 한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 유일하게 한 번의 오디션으로 캐스팅 한 배우”라고 말했다. 

손상연의 캐스팅 또한 대단했다. 이 감독은 ”처음 만난 날 나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2,3차 오디션을 거치면서 남들과 다른 무언가 특별한 것을 지닌 사람이라는 생각이 짙어졌다”고 평했다. 

한편 영화 ’바람’의 이성한 감독이 두 번째 성장 영화로 돌아왔다. 우연한 기회에 읽은 책 한 권으로부터 시작된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이성한 감독이 무려 5년간 심혈을 기울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상처 입은 아이들과 문제아로 낙인 찍힌 아이들에게 무한한 열정을 쏟아낸 미즈타니 선생님의 올곧은 삶을 이해하고 그려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어른이’ 영화이기도 하다. 당신이 힘들 때 지구 어딘가에서 누군가 당신을 돕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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