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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이성한 감독, “힘든 순간을 겪는다면 영화를 통해 위로 받고 힐링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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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성한 감독이 위로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6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이성한 감독, 배우 윤찬영, 김진영, 손상연이 참석했다.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모든 것이 서툰 아이들의 곁에서 묵묵히 어깨를 내어주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모든 것이 서툰 한때를 보내고 있는 10대를 넘어,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어제를 살아온 ‘어른이’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성한 감독은 “슬럼프에 빠져서 힘들어 할 때 지인이 책 소개를 해줬다. 책을 읽었는데 굉장히 괜찮았고, 누군가 괜찮다고 얘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선생님이 한분쯤은 실제로 존재했음 좋겠다 생각했다”고 연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한 감독은 2012년 지인의 추천으로 원작 도서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를 읽고 영화화에 대한 영감을 얻은 바 있다.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포스터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포스터 / 부영엔터테인먼트-삼백상회

그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그래서) 영화 시나리오를 만드는데 고생했다. 많은 분들이 ‘왜색이 있다’, ’우리나라 풍에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때문에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현직 교사 분의 도움을 받았다. 그분이 세 친구의 이야기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셨다. 원작은 선생님을 히어로로 묘사하고 아이들을 구하는 구원자처럼 묘사를 했는데 원작 작가님이 ’그거는 맞지 않다’며 절대 선생님을 영웅으로 만들지 말아 달라 요청했다. 아이들 영화로 만들어줬음 좋겠다고 해서 저 역시도 그 선생님 이야기에 동의했다. 말씀한 부분에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성한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위로가 되는 지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 관계에서의 어려움이나 죽고 싶을 만큼 어떤 힘든 순간들을 겪는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위로 받고 힐링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개봉하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벼랑 끝에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그들 편인 교사 민재,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성한 감독은 각본, 촬영, 제작, 음악까지 1인 4역을 소화해 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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