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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美 커뮤니티 레딧서 AMA 진행…최후의 만찬 멤버로 김연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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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미국의 커뮤니티 레딧(Reddit)서 AMA(Ask Me Anything)을 진행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은 'Hello REDDIT! I'm Bong Joon Ho'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며 AMA 진행을 알렸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에게 질문을 남겼고, 봉 감독은 질문들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영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노아 바움벡 감독의 '결혼 이야기'와 사프디 형제의 '언컷 젬스'(Uncut Gems)를 꼽았다. 감독이 되는데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는 알프레드 히치콕, 브라이언 드 팔마, 구로사와 키요시, 김기영, 이마무라 쇼헤이, 데이비드 핀처, 존 카펜터 감독을 꼽았다.

봉준호 / 인터넷 커뮤니티
봉준호 / 인터넷 커뮤니티

영화 '기생충'의 모티브가 됐다는 조셉 로지 감독의 '하인'이라는 영화에 대해서도 소개한 그는 아담 샌들러와 작업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또 죽은 이든 산 사람이든 5명과 마지막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무엇을 먹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히치콕과 김연아, 케빈 데 브라위너, 마틴 스콜세지, 그리고 지미 페이지를 꼽았다. 더불어 이들과는 스페인 음식인 빠에야를 많이 먹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수많은 질문에 그는 답변을 직접 달았다.

한편, 제72회 칸 영화제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달 11일 미국 뉴욕과 LA서 제한적 상영으로 개봉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수상을 목표로 북미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개봉 첫 주에 극장당 평균 수입이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생충은 개봉 4주차에 253만 달러의 수익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흥행 성적은 744만 달러로, 역대 북미 개봉 한국영화 사상 흥행 2위를 기록 중이다(1위는 심형래 감독의 '디워' - 1,099만 7,72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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