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EXID 하니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배우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난 5일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는 하니의 웹드라마 ‘XX(엑스엑스)’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웹드라마 ‘XX’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웹드라마 ‘에이틴’ ‘연플리’를 제작한 플레이리스트와 ‘연플리’ ‘이런 꽃 같은 엔딩’을 집필한 이슬 작가의 신작이다.
‘XX’에서 하니는 배신, 실연으로 상처입은 손님들을 위해 직접 복수까지 설계하는 스피크이지 바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을 맡는다. 하니는 “익숙하지 않은 도전이라 떨리고 설레지만 촬영의 모든 과정이 제게 또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드라마 주연 발탁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5월 하니는 전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EXID의 다른 멤버 솔지, LEM 혜린은 바나나컬쳐와의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정화는 하니와 함께 소속사를 떠났다.
이에 EXID가 해체한다, 탈퇴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바나나컬쳐 측은 “해체가 아닌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을 뿐”라고 부인했다.
소속사를 떠난 하니는 이환 감독의 신작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가제)’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스크린 데뷔를 예고했다. 당시 하니는 새로운 소속사 없이 홀로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11일 하니는 티아라 효민, 아이오아이 임나영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아티스트 에이전시와의 전속계약을 체결, 배우 행보를 본격화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하니는 본명 안희연으로, 지난 2012년 EXID의 멤버로 데뷔했다. EXID는 데뷔 초 주목받지 못하다가 ‘위 아래’ 하니 직캠이 화제를 모았고, 음원차트 역주행까지 이루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위 아래’로 제2막을 연 EXID는 ‘AH YEAH’ ‘HOT PINK’ ‘낮보다는 밤’ 등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새 소속사와 만난 하니가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