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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PD수첩)’ 안준영PD 구속으로 재조명되는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참가 연습생들 주장 들어보니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11.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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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엠넷의 안준영 PD가 구속되며 '프로듀스X101'의 조작 논란을 다뤘던 '피디수첩(PD수첩)' 방송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MBC '피디수첩'에서는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연습생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피디수첩'에 출연한 '프로듀스X101'의 연습생은 "저희는 보자마자 '아 이 기획사가 되겠다' 1화 보고 딱 느꼈어요"라는 말을 꺼냈다. 그는 "스타쉽이다. 처음부터, 분량부터 그 회사 밀어주고 오죽하면 스타쉽 전용, 스타쉽 채널이라고. 스타쉽듀스라고 저희 연습생들끼리 그렇게 말했어요"라고 말했다.

MBC '피디수첩' 방송 캡처
MBC '피디수첩' 방송 캡처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한 연습생의 아버지는 "스타쉽인가요? A 연습생 뒤에 있다가 바로 보면 눈에 보여요. 센터 한번 해봐라, 메인보컬 해봐라 이렇게 하면서 걔가 스토리가 나와요. 그러면 다음에 몇십 위가 딱 오르고 2~3주 만에 완전히 인생 역전이 되더라"라고 주장헀다.

'피디수첩'에서는 스타쉽 연습생 A의 방송시간을 분석했다. A 연습생은 1~7회가 진행되는 동안 총 3분 36초 정도 출연했지만, 후반부 방송인 8회에서 6분 29초의 방송 분량을 챙겼다. 분량이 늘어난 8회 직후 스타쉽 연습생 A는 23위에서 14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A 연습생은 엑스원(X1) 멤버로 데뷔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됐다.

스타쉽은 이번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기획사 중 한 곳이다. 압수수색은 스타쉽을 비롯해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가 받았다.

MBC '피디수첩' 방송 캡처
MBC '피디수첩' 방송 캡처

'피디수첩'에서는 '프로듀스X101'에 참여한 또 다른 연습생을 만났다. 그는 "어떤 친구가 경연곡을 미리 유포했다. 그래서 추궁해서 물어봤더니 자기 안무 선생님이 알려주셨다고 했다"며 스타쉽 연습생들이 사전에 경연곡을 알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경연곡 유출에 대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은 '피디수첩'에 "이게 수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저희가 더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다. 저희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으로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와 김 CP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함께 심사를 받은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2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찰 등이 해당 사건에 대해 어떤 수사 결과를 전하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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