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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요즘 책방’ 설민석, “'죽음의 천사' 멩겔레의 생체 실험 속 의학 발전…피해자 죽음을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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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죽음의 천사' 요게프 멩겔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5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유대인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요제프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요게프 멩겔레를 '악마'라고 지칭한 설민석은 “독일 친위대 장교이자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의사다. 유대인들의 삶과 죽음을 판단하는 자였다”고 설명했다. 젊은 남성과 여성들은 노동력으로 사용했으며 노약자와 환자들은 가스실로 보내버렸다고.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이 있는 그는 수감자들을 이용해 유전학에 대해 연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쌍둥이를 대상으로 끔찍한 실험을 비밀리에 자행해 왔다.

전현무는 “멩겔레가 행한 세균학 실험은 쌍둥이 가운데 한 명에게 세균을 주입해 죽으면 나머지도 죽여 두 시체의 장기를 비교하는 것이었다”며 “어떤 쌍둥이는 죽을 때까지 얼마만큼 혈액을 뽑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에 사용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또한 멩겔레는 쌍둥이의 혈관과 기관들을 붙여 샴쌍둥이를 만들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쌍둥이들은 극심한 고통때문에 밤낮으로 울다가 상처에 괴저가 생겨 사망했다고.

이같은 실험을 자행하고도 끝내 체포되지 않은 요제프 멩겔레. 당시 아르헨티나에서는 '아이히만 체포 작전'이 펼쳐졌다. 당시 아르헨티나에 있던 멩겔레를 잡기 위해 체포조는 아이히만 체포 사실을 비밀로 할 것을 부탁했지만, 다급한 상황 속에 이스라엘 수상은 아이히만의 체포 사실을 발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이에 멩겔레는 파라과이로 도주해 잡히지 않게 됐다. 브라질에 정착해 살던 그는 수영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민석은 “아우슈비츠 갔을 때 독일 안내인이 한 말이 있다. 그 당시 이 말도 안되는 수많은 생체 실험때문에 엄청나게 의학 기술이 발전이 됐다고”라며 “그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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