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 패밀리’ 임지은이 남편 고명환의 여사친 이소연, 백보람과 만났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된 부부는 함께 고명환의 지인들과 만나기로 했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소연, 백보람과 절친한 사이로, 아내의 소개로 만났지만 현재는 오히려 임지은보다 친하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이소연에게 직접 만든 코다리조림을 선물로 주는가 하면은, 식당에서 가장 먼저 손질한 게를 주고, 자연스럽게 챙겨줬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보던 숙행은 “오빠 저건 아니죠”라며 타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지은은 남편의 여사친들에 대해 “샘나는 차원이 지난 것 같다. 연애할 때도 여자 친구들이 많았다. 나도 사실 그런 친구 중 하나였고”라며 “힘든 시절에 너무 이야기를 잘 들어주더라. 그런 남자를 나만 알고 있기는 아깝다. 공유하고 싶은 남자다”고 남편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임지은이 오히려 이소연, 백보람 같은 지인들에게 먼저 고명환과 친하게 지내라고 했다고. 고명환은 “소연이랑 처음 골프치러 가라고 한 것도 와이프가 먼저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임지은은 “이렇게 내 친한 지인들과 잘지내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걸 넘어섰다”라며 “수많은 여자들, 새로운 여자들이 있다”라며 “얼마 안 지 안됐는데 그 사람을 위해 일을 하려고 하더라. 듣다보니 너무 서운해서 ‘나 자기 와이프다, 도를 넘으면 언짢다’고 말했다”고 서운한 속내를 털어놨다.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고명환은 MBC 공채 8기 개그맨 출신 배우다. 그는 ‘논스톱’ ‘로망스’ ‘경성스캔들’ ‘해신’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배우 임지은과 결혼했다. 결혼 후 부부는 최근 ‘모던 패밀리’를 통해 신혼 못지않은 꿀 떨어지는 일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6년 차 부부지만 현재 둘 사이에 자녀는 없다.
고명환의 아내 임지은은 올해 48세로,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영웅시대’ ‘바람의 화원’ ‘지성이면 감천’ ‘용왕님 보우하사’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