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장진희가 방송을 통해 과거 이혼했고, 현재 싱글맘임을 고백한 가운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나는 딸이 있다. 주변분들은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거나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고 이혼을 했고, 이혼 후에 연애도 했고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딸은 12살이다. 초등학교 5학년 이혼한지 10년 됐다. 25살에 이혼하게 됐다"며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장진희는 싱글맘인 사실을 고백한 이유가 아이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아이가 다 컸고,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한다.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걸 사람들이 몰라?'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도 아이가 내가 일하는 걸 좋아한다. 모델 일 했을 때 검색 기록이 업데이트가 안되니까, '왜 엄마 요즘 일을 안 해?' 그렇게 돼서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해서 연기가 하고 싶었고, 아이 말에 힘입어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딸을 키워주고 있는 어머니에게 "늘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서포트 해줘 고맙고, '네 인생을 챙겨라 엄마가 봐줄게'라고 했을 때 진짜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게 해줘서 엄마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진희는 2002년 서울컬렉션 이영희 쇼를 통해 모델로 데뷔해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 중이다. 특히 올해는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이무배(신하균 분)의 보디가드 선희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장진희는 1985년생 올해 만 34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