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나혼자산다’ 경수진이 사람 냄새 제대로 풍겼다.
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지갑을 두고 나갈 뻔한 경수진이 신발 밑창이 아닌 옆으로 걸어 지갑을 다시 들고 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공구박스를 열고 작업하러 갈 준비를 하던 경수진은 가방 안에 드릴을 담았다. 이에 박나래는 “출장나가세요?”라고 물었고 경수진은 “어디 고장나면 저 부르세요”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경수진은 통화로 “오늘 커튼만 달면 되나? 사다리 좀 빌려줘라”며 프로 시공러의 면모를 뽐냈다. 이에 기안84는 “이런 걸 취미로 하신지가 얼마나?”라고 물었고 경수진은 “한지는 6년 정도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테랑 경 반장의 모습 뒤에는 은근한 허당미가 있었다. 짐을 챙겨 밖으로 나가려던 경수진은 이내 지갑을 거실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신발을 벗고 집을 들어가는 것이 아닌 옆으로 걷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며 웃어 보였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경수진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했다. 리틀 손예진이라는 수식어답게 손예진과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경수진은 이후 KBS2 ‘상어’(2013)와 JTBC ‘언터쳐블’(2017~2018), TV 조선 ‘조선생존기’(2019)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미니화로로 테라스에서 푸짐한 한 상을 차려 먹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