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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방' 설민석 "평범한 사람이 악을 저지른다"....'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나치 전범이 무죄라 주장한 이유는? (2)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9.11.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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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기자] '요즘 책방'에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는다.

tvn 요즘 책방 캡처
tvn 요즘 책방 캡처

5일 방송된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에서는 나치 전범으로 재판을 받은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과정을 담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는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무시무시한 악인일 것이라는 사람들의 상상과 달리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뿐만 아니라 “나는 무죄다.” 라고 주장을 해 일대에 파란을 일으켰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내 직업은 군인이고 상부의 명령이 유대인을 운반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가 합법이었다. 그래서 나는 무죄다.” 라고 주장했다.

아돌프 아이히만의 증언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정신감정을 의뢰하였는데 성직자를 비롯한 6인의 정신분석가 모두 “그는 정상이다.”, “그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라고 선언했다. 평범한 노동자였던 아돌프 아이히만은 월급을 받기 위해 나치당에 가입을 한다.

히틀러는 1933년 독일의 총리가 된 순간 유대인을 2급 시민으로 강등을 시키며 단계적으로 탄압을 시작한다. 히틀러의 인기가 최고점을 찍은 1935년 나치 전당대회가 뉘른베르크에서 열리게 된다. 히틀러는 이때 ‘뉘른베르크법’을 통과 시키며 유대인과의 결혼을 절대 금지하며 법을 어긴 자는 강제 노역에 처하게 되었다. 히틀러는 “유대인은 오염된 인류다.” 라고 말하며 독일 제국 전체에 걸쳐 유대인 소유의 상점과 성당이 파괴되는 파란을 가져오게 된다.

나치는 1938년부터 유대인을 조직적으로 추방하거나 수용소로 보냈고, 아이히만이 수송에 대한 역할을 맡게 된다. 아이히만은 효과적으로 유대인을 추방할 수 있는 협동작업라인을 구축한다. 유대인들은 이곳에서 모든 재산을 독일에 헌납하고 국외로 추방되거나 수용소로 보내게 된다. 아이히만은 재판 과정에서 “유대인들이 이 일을 도왔다.”고 증언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다. 한 유대인은 실제로 “내가 수용소로 향하는 과정에서 독일인을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아이히만은 죄책감을 느낀 적이 없으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히만은 “독일에서 차별 받는 유대인을 추방시켜 자유롭게 해준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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