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조영구가 과거 젝스키스 팬들의 테러로 인해 은지원과 설전을 벌였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조영구는 1994년 SBS 공채 MC 1기로 데뷔했다.
‘연예가 중계’ ‘한밤의 TV연예’ 등에서 오랜시간 리포터로 활약하며 터줏대감 역할을 했다.
조영구는 과거 수많은 사건에 휘말려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차 테러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젝스키스 해체 무대인 ‘드림 콘서트’ 현장에서 벌어진 일로, 조영구의 차량을 젝스키스의 소속사 이호연 대표의 차량인 줄 알고 반파시킨 일이다.
당시 고급 세단에 속했던 조영구의 차량은 출차된 지 보름도 안 된 상태였으나 차량 안에 있던 생필품 및 의류도 모두 훔쳐가는 등의 테러행위를 당했다.
이로인해 조영구는 이호연에게 차량 각격의 절반 정도인 수리비 1,100만 원 정도를 보상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젝스키스 팬 2명은 현행범으로 경찰서에 연행됐다.
그러나 이후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은 ‘신서유기2’ 촬영 때 “(조영구가)회사 측에서 더 좋은 차로 배상했는데 매번 차 테러 사건만 이야기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경솔한 발언으로 화두에 올랐다.
그러나 은지원은 잘못없는 피해자에게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프레임을 씌운 것도 모자라 사실관계에 대한 미흡한 정보로 세간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은지원은 타 방송에서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으며, 조영구와 통화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며 사과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조영구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내 신재은과 만남부터 결혼, 러브스토리 등 인생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