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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소드·실드’, 발매일 열흘 앞두고 포켓몬 리스트 유출…이상해씨-꼬부기마저 삭제?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1.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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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발매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포켓몬스터 소드 실드’의 포켓몬 리스트가 유출되면서 게이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서는 ‘포켓몬’ 신작의 등장 포켓몬 리스트 유출본이 퍼지고 있다. 해당 리스트에 따르면 1세대 스타팅 포켓몬인 이상해씨와 꼬부기를 비롯해 럭키, 망나뇽 등 다수의 인기 포켓몬들이 다수 삭제됐다.

지난 6월 E3 2019 닌텐도 다이렉트 트리하우스 인터뷰 당시에 이미 모든 포켓몬을 등장시키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많은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포켓몬의 삭제와 더불어 메가진화와 Z기술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은 덤.

포켓몬 유출 리스트 (녹색이 등장 확정 포켓몬)
포켓몬 유출 리스트 (녹색이 등장 확정 포켓몬)

이 때문에 8세대인 가라르도감 내에 있는 포켓몬만 포켓몬 홈에서 본작으로 옮길 수 있어 그 외의 포켓몬은 게임 내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업데이트로도 포켓몬을 추가하지 않겠다고 한 입장을 번복하며 ‘후속작에서 고려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리스트에 따르면 당초 예상과는 달리 기존 포켓몬의 60% 가량이 삭제됐다. ‘어벤져스’ 속 타노스의 핑거 스냅이 절반을 없앤 것보다도 더욱 과감한 삭제인 셈. 뿐만 아니라 리스트서 삭제한 포켓몬들에 대한 별다른 기준이 없어 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다.

심지어 해당 결정은 포켓몬 컴퍼니와 닌텐도의 협의로 인해 내려진 것이라는 게 알려져 팬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포켓몬의 삭제 사유로 게임의 용량 문제를 들었는데, 엄청난 용량을 자랑하던 ‘위처 3’가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 것을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마스다 준이치 프로듀서와 오오모리 시게루 디렉터에 대한 비판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과연 ‘포켓몬스터 소드·실드’가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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