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국내 대표 남성듀오 노라조(NORAZO)의 이미테이션 그룹 '불러조'가 커뮤니티서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서는 ‘노라조 짝퉁 불러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노라조의 이미테이션 그룹 불러조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적혀있었다. 지난 제12회 부산고등어축제 당시 노라조 대신 참석한 이들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 내용이 담긴 SNS 피드를 살펴보면 노라조인줄 알고 찾아왔다는 반응이 많다. 문제는 이들이 엄연히 소속사가 있는 그룹이라는 것. 단순히 해당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팀이 아닌, 추후에도 꾸준히 행사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것이다. 노라조는 방송보다 행사 위주로 활동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노라조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은 이혁의 탈퇴 전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니팔자야’ 의상 콘셉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부러 원흠의 이미지는 차용하지 않은 것 같지만, 이들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 백댄서 머리 위에 카레와 사이다가 얹어져 있다.
더불어 행사 무대들을 살펴보면 노라조의 노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몇몇 행사장에서는 최신곡인 ‘샤워’를 제외하고 ‘사이다’, ‘카레’ 등의 곡을 행사용 곡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트위터리안의 제보로 알려지게 된 이들에 대한 진실을 노라조의 소속사 마루기획도 알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불러조의 소속사 LA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 채널에는 이들의 이름이 흥신흥왕으로 수정되어있다. 다만 여전히 행사 무대가 담긴 피드에는 불러조라는 이름이 적혀있으며, 이들의 의상컨셉도 그대로다.
과연 이들이 계속해서 활동을 계속하며 행사를 뛸지, 혹은 마루기획 측에서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라조는 최근 롯데리아의 오징어버거 CF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