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18년 만에 공개열애를 시작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최근 미국 LA서 열린 LACMA 아트 필름 갈라 레드카펫 행사서 아티스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1년 ‘오드 투 해피니스’를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키아누 리브스는 저자로 참여했고, 그랜트는 책의 일러스트를 맡았다. 이후 2017년에는 ‘엑스 아티스트 북’(X Artists' Books)이라는 독립잡지를 발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이렇게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비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4년생인 키아누 리브스는 캐나다 국적의 배우지만, 아버지가 하와이, 중국, 포르투갈 등 다양한 나라의 혼혈 미국인이다. 그의 나이는 만 55세로, 46세인 알렉산드라 그랜트보다 9살 연상이다. 1984년 배우로 데뷔해 현재까지도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로 활약 중이다. ‘엑설런트 어드벤쳐’로 배우로서의 모습을 알린 그는 이후 ‘폭풍 속으로’, ‘스피드’, ‘매트릭스’ 시리즈, ‘콘스탄틴’, ‘존 윅’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과거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어시스턴트 제니퍼 사임과 열애를 했던 그는 아이의 유산과 여러 이유로 결별했고, 사임은 약물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2001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여러 차례 여자친구와 있는 모습이 포착되긴 했으나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휴식기에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패션에도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 노숙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모두 사실무근인 루머다. 따로 집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호텔이나 집을 렌트해서 살았었고, 2003년에 집을 구매하여 정착해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