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가수 남태현이 새 소속사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5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사우스클럽 남태현입니다”라며 “저희 밴드(멤버 동일)에 소속사가 생겼고 제가 운영하던 ‘The South’는 법인 해체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의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3년이라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혼자 회사를 운영하며 배우기도 많이 배웠고 어떤 시스템들은 취약하여 힘들기도, 버겁기도 했습니다.”라면서 “하지만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군들이 생겼기에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남태현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6년 심리적 건강 문제 악화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면서 위너(WINNER)의 신곡 발표와 팀 활동이 무기한 연기됐다.
약 한 달 뒤 소속사는 남태현의 위너 탈퇴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러나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위너를 탈퇴한 이유를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가고자 하는 길이 달라 서로 합의하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밴드 사우스 클럽을 결성하며 자체 기획사를 설립했다.
1994년 남태현은 올해 나이 26세이며 지난 2014년 위너의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사우스클럽의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는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최근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장재인과 공개 연애 중 다른 여성과의 양다리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사과문을 남겼으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이하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사우스클럽 남태현입니다.
먼저, 발매 예정이던 다섯 곡 수록의 EP 앨범 발매가 늦어진 부분에 대하여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밴드(멤버 동일)에 소속사가 생겼고 제가 운영하던 The South는 법인 해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3년이라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혼자 회사를 운영하며 배우기도 많이 배웠고 어떤 시스템들은 취약하여 힘들기도, 버겁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군들이 생겼기에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기도 합니다.
발매 예정이었던 기존 다섯 곡은 회사와 많은 회의를 거쳐 잠시 미뤄두기로 했습니다. 더 밝고 대중적인 곡과 함께 싱글로 앨범을 먼저 발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끝까지 가다듬어 더 좋은 곡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보도 자료가 나가기 전 제일 먼저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 믿고 기다려주시고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