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구가의 서’ 이유비가 이승기를 대신해 통쾌한 복수극을 벌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9회에서는 ‘조관웅(이성재 분)’이 놓은 덫에 걸린 ‘강치(이승기 분)’가 취혼주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청조(이유비 분)’는 자신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놓인 ‘강치’를 대신해 ‘월선’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여느 때처럼 뭇 기생들과 함께 있던 ‘월선(손가영 분)’을 찾아간 ‘청조’는 만면에 미소를 띈 채 폐물이 가득 들어있는 함을 선물하며 앞으로 잘 지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폐물에 마음이 누그러진 ‘월선’은 싫지 않은 내색을 하며 ‘청조’가 따라준 술을 단숨에 들이켰고 그 순간 ‘청조’는 “취혼주다. 강치가 괴로워하고 고통 받은 만큼 네 년도 똑같이 당해보거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이용해 한 번만 더 허튼 짓을 하려 든다면 그 땐 취혼주가 아니라 독약을 목구멍에 쏟아 부어줄 터이니”라는 매서운 경고와 함께 독기 가득한 눈빛을 보내 ‘월선’은 물론 춘화관 식구들을 단번에 제압했다. 특히 이번 복수는 ‘최강치’를 옭아 맸던 취혼주를 이용한 복수여서 더욱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자홍명(윤세아 분)’과 ‘강치’가 모자 지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앞으로 ‘구월령(최진혁 분)’과 ‘자홍명’, ‘최강치’ 세 사람의 앞날에 어떤 파장이 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