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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아빠본색’ 김원효-심진화, 아기 시험관 수술 결과는?…임신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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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아빠본색’에서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아기 시험관 수술 실패 소식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시험관 시술의 결과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긴장된 얼굴로 병원을 찾은 심진화와 김원효에게 의사는 “결과는 임신이 아닌 거로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원효는 “막상 결과를 들으니까 충격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너무 슬퍼하면 와이프가 더 그럴까봐 일부러 누그러뜨린 것도 있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실망한 얼굴의 두 사람에게 의사는 “한번에 안됐다고 낙심하고 실망하다 보면 다음에 하기가 두렵기도 하고 안하고싶거든요”라며 다독였다. 

채널A ‘아빠본색’ 캡처

심진화는 “주변에서 시험관을 안하냐는 이야기를 엄청 많이 들었는데 ‘해봤다’ 정도의 합리화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은 난자는 냉동이 안된거에요?”라고 물었고 의사는 남은 3개가 냉동보관을 할 정도 단계가 안 돼서 냉동 배아가 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담담한 얼굴로 진료실을 나온 두 사람 사이에는 정적이 맴돌았다. 심진화는 “확실한 건 저는 아이를 너무 낳고 싶고,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우리 아이는 어떨까’가 가장 궁금한 사람 중에 하나고 내 뱃 속에 품어보고 싶은 느낌, 아무리 아파도 힘줘서 낳아보고 싶은 그런 여자였다. 그런데 진짜 아이가 너무 갖고싶은데 한면으로는 진심으로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그런 고통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어요. 내 인생을 허비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과 스튜디오에서의 허심탄회한 공감 토크를 통해 지금까지 예능에서 외면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말하지 못했던 그들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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